여호수아 13장
여호수아 13장에는 많은 마을과 도시들의 이름들이 언급되어 있어 독자들에게는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영토의 한계를 정하시고 각 지파가 소유할 땅의 경계를 말씀하십니다. 11장 12장에서는 마치 이스라엘이 가나안 모든 땅을 이미 차지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지역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남쪽으로는 블레셋 사람들과 주변 민족들의 영토를 차지하지 못했으며(2-3절), 북쪽으로는 페니키아 사람들의 영토(4절)와 레바논 근처의 산악지대를 정복하지 못했습니다(5-6절). 이 지역들은 몇 세기에 걸쳐 정복되었습니다. 13장 outline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은 땅과 하나님의 명령(1-7절)
여호수아가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음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시고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지파에게 나누어 주라고 지시하십니다.
2. 요단강 동쪽 땅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8-14절)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요단 동쪽의 땅을 르우벤 지파,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절반에게 어떻게 할당했는지 이야기해 주십니다. 쫓겨나지 않은 그술과 마아갓은 여전히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위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요셉의 아들들(에브라임과 므낫세)이 두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이 13으로 분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레위사람들이 제외되어 12지파가 된 것입니다. 레위 사람들은 한 지역을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각 지파에 속한 지역 안에 있는 개별적인 성읍들을 차지했습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로 생활했습니다.
3.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15-33절)
이 구절들은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할당된 특정 영토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각 유산에는 시혼과 옥과 같은 강력한 통치자들이 이전에 소유했던 도시와 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승리의 범위를 나타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