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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구약 중간 기간 동안 일어난 중요한 사건

신약과 구약 사이에 400여 년이나 되는 공백기가 있는데 이를 신구약 중간사라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일어난 중요한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페르시아 시대 (기원전 539~333년)
페르시아 제국이 바빌론 제국을 정복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할 수 있게 합니다.
페르시아 지배하에 있을 때, 유대인 커뮤니티는 일정한 자치권을 누립니다.

 

● 헬레니즘 시대 (기원전 333~63년)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으로 그리스 문화와 영향이 유대인들을 포함한 중동 전역으로 확산됩니다.
알렉산더의 죽음 후, 그의 제국은 그의 장군들 사이에서 나뉘게 됩니다. 유대는 포트레마이오스 왕조의 이집트와 이후 셀루코스 제국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셀루코스 왕 중 한 명인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는 유대인들에게 헬레니즘 문화와 종교를 강요하려 하여 큰 반발을 일으킵니다. 이는 마카비아 반란(기원전 167~160년)으로 이어집니다.

 

● 마카비아와 하스모네아 시대 (기원전 167~63년)
유대인 반란군인 마카비는 안티오코스 왕의 통치를 뒤엎고 반란을 성공시킵니다. 안티오코스 4세에 의한 제2 성전의 더러움을 정화한 후,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립하게 됩니다. 마카비아는 하스모네아 왕조를 세우게 되며, 이는 약 100년간 유대를 통치합니다. 내부 분쟁과 로마로부터의 압력으로 하스모네아 왕조는 결국 쇠퇴하게 됩니다.

 

● 로마 시대 (기원전 63년 - 1세기)
63년에 포미페이오스 대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유대를 통치하게 합니다.
37년부터 4년까지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로마의 클라이언트 왕인 헤롯대왕이 유대를 통치합니다. 그는 제2 성전의 확장 및 개조를 포함한 광범위한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메시아주의 및 종말론적 운동이 나타나며, 그것은 시대의 사회, 종교, 정치적 긴장을 반영합니다.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나사렛 예수의 십자가 못박힘을 명령하면서 신약 세계와 기독교의 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통해 유대인들은 변화하는 정치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정체성, 신앙 및 주권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신구약 중간 기간은  기독교의 등장과 복음전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