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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동방박사 그들은 누구인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동방박사(현자)들의 이야기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대 및 현대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서, 그 별은 천사와 같은 초자연적인 물체이거나 어쩌면 별처럼 빛나는 신의 영광이 드러난 것으로 여깁니다.

동방박사는 바빌론 유수 때 바빌론에 잡혀간 후 돌아오지 않은 유대인이거나 유대인과 접하면서 메시아 사상을 알고 있는 메소포타미아인으로 별을 연구하며 예언하는 전문가로 여겨집니다. 태양계내에 왕을 상징하는 별(목성 Jupiter)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왕의 별이 예사롭지 않게 밝아지자 왕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향해 여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낮에는 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별의 인도를 따라온 것이 아니고 별이 출현하자 예루살렘으로 향해 떠난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이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헤롯에게 물었고 유대 정치가들이 알려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의 왕인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동방박사

 

그 당시에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방박사들이 여행을 한 것은 사활을 건 여행이었고 아마도 예수님께서 탄생하신후 1년 정도 후 베들레헴에 도착한 듯합니다. 후에 천문학이 발달되면서 이 별의 현상이 밝혀졌는데 854년마다 한 번씩 있는 목성과 토성이 만나면 그 밝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이 현상이 기원전 7세기 5월경 발생했는데 현재 과학자들은 예수님의 출생시기를 기원전 7세기 정도로 봅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핸프리즈 박사는 이런 사실에 몇 가지를 조합해서 “동방박사들은 기원전 7년 목성과 토성이 몇 달에 걸쳐 3번 연달아 만나는 것을 확인하였을 겁니다. 그리고는 팔레스틴 지방에서 무언가 중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했을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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