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파(Pharisees)

팔레스타인의 유대교는 여러 당파와 종교단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중요한 것들로서 젤롯당,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가 있었습니다.

 

"바리새인"이라는 용어는 기원전 5세기부터 기원후 70년 제2성전이 파괴될 때까지의 제2성전 시대에 존재했던 고대 유대 종파 또는 종교 집단의 구성원을 지칭합니다. 바리새파는 그 기원과 효시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리새라는 명칭은 ‘구별되다’ 혹은 ‘~로부터 분리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파라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봅니다.

 

바리새인의 몇 가지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율법 해석: 바리새인들은 유대교 율법의 해석과 적용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그들은 토라의 권위를 믿었지만 율법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데 있어 구전 전통의 중요성도 인식했습니다.

 

●  내세에 대한 믿음: 당시의 다른 유대 종파와는 달리 바리새인들은 사후 세계, 부활, 최종 심판을 믿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이러한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또 다른 동시대 유대인 그룹인 사두개파와 구별되었습니다.

 

● 이방인과의 분리: 바리새인들은 독특한 유대인 정체성을 유지하고 불순하다고 생각하거나 이방인(비유대인) 관습의 영향을 받은 관습에서 자신들을 분리시키려는 노력으로 유명했습니다.

 

● 교육과 영향력: 바리새인들은 종종 유대인 공동체를 교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자이자 교사였습니다. 그들은 회당에서 영향력 있는 존재였으며 율법에 대한 지식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신약성서, 특히 복음서의 맥락에서 "바리새인"이라는 용어는 때때로 더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신약성서에 묘사된 예수께서는 해석, 율법주의, 도덕적 행위 문제를 놓고 바리새인들과 갈등을 겪으셨습니다.

 

바리새인의 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