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설가 스타이런(William Styron, 1925-2006)은 자신이 겪었던 우울증을 바탕으로 쓴 『보이는 어둠』 Darkness Visible에서 자신의 우울증에 대한 기억을 술회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치 있는 삶을 회복할 희망을 잃었기 때문에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추운 날 밤 TV의 영화에서 콘트랄토가 부르는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랩소디를 듣게 되고 그 노랫소리를 통해 생에 대한 환희를 느끼고 마침내 자살하려던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브람스의 랩소디가 우울증으로부터 그를 해방시켜 준 것입니다(Yehuda, 2011)
이와 같은 경험은 스타이런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음악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음악이 주는 특별한 정서적 경험 때문입니다. 음악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활동으로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존재해 오며 우리의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주고, 우리의 영혼을 고조시키며, 성스러움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또 음악은 우리의 의식세계에 들어와 황홀경(ecstasy)이나 고도각성(high arousal)과 같은 느낌을 주며 다른 세계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일찍이 마슬로우(Abraham Maslow)는 음악이 사람들이 가지는 절정경험의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절정경험이란 자신을 실현시키는 과정에 있어 가장 강렬하고 초월적인 내적경험입니다(Maslow, 1968, pp. 68-75).
최근에 진행된 한 연구에서도 강렬한 음악경험이 개인의 가치관, 삶의 의미에 대한 지각, 사회적 관계 그리고 개인의 발달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렬한 음악경험은 보다 진실하고 충만한 영적인 삶을 살기위해 진정한 내적자아를 실현시키는 것을 도와준다는 것입니다(Schafer, Smuklla, & Oelker, 2014).
위에서 언급한 평안과 위로, 내적경험과 지속적인 내적변화는 치유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음악은 즐거움의 원천으로서의 음악을 넘어 정신과 육체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음악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때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정도로만 생각할 뿐 음악이 가져다주는 치유 기능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과소평가해 온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음악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음 자체는 공기의 진동일뿐인데 음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음악은 어떻게 이런 기능들을 하는 것일까요?
일반 학문에서는 1940년대부터 음악의 치유기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었고 현재 음악이 여러방면으로 생물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음악의 여러 기능 중에서 치유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음악의 치유의 역사, 성경에 나타난 음악의 치유기능에 대해 논의해 보려 합니다. 현재 학계에서는 음악치료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나 본 논문에서는 치료보다는 치유를 사용하려 합니다. 음악치유와 음악치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치유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 온전함을 회복, 실현, 유지하는 것으로 질병이 음악을 통해 없어질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음악이 치유환경에 유용하다고 주장합니다(Hook, 2005에서 재인용). 이에 비해 음악치료는 개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상적 증거를 기초로 한 음악중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교하게 선정한 음악과 음악중재를 사용합니다(American Music Therapy Association, 2015).
음악의 치유기능의 역사
의학으로서의 음악의 역사는 음악 그 자체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음악은 즐거움의 원천으로서의 음악을 넘어 정신과 육체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음악을 건강증진의 수단으로 활용하게 되었고 원시시대 최초의 음악치료사가 사제였으며 샤먼은 병을 몰아내는 종교의식과 마술에 음악을 활용하였습니다(Boxberg, 1962, p. 68).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폴로 신을 음악과 치유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겼습니다(Trehan, 2004). 음악의 치유력은 주술적인 치유, 종교적인 치유 그리고 과학적인 치유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습니다. 주술적인 치유단계에서는 원시인이 자연의 어떤 소리가 인간이 볼 수 없는 초자연적인 영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믿었습니다. 종교적 치유단계에서는 음악과 악기가 신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이고 그것을 제사에서 정화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과학적 치유 단계는 소크라테스(Socrates)나 플라톤(Plato)과 같은 그리스 철학자들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음악의 카트르시스의 힘을 처음으로 인정하였고 플라톤은 정서를 위해 화음과 형태(mode)를 규명하였습니다(Goodman, 1981, pp. 564-585).
기원전 6세기 음악치료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피타고라스(Pythagoras)는 정신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음악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사람입니다. 그는 음악은 우주 전체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모방한 감지 가능한 우주의 소리라고 믿고 음악과 우주를 동일시함으로써 음악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신에 의해 주어진 것임을 증명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예술 가운데 음악만이 영혼을 움직일 수 있고 음악이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된다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건강은 육체와 마음의 조화에 의존한다고 믿었고 특별히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주는 음악의 기능을 강조하였습니다(Grout, 1980).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환자들을 위하여 음악을 연주하였고 플라톤도 국가론에서 음악이 인격을 형성하고 음악의 모드가 변할 때 그 상태의 근본적인 법칙도 그것과 함께 변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정치학』Politics에서 음악의 기능을 일과 후의 긴장완화와 자유시간의 여가생활 그리고 카타르시스의 도구로서의 치유적 기능을 주장하였습니다(Stamou, 2002).
고대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음악은 신을 경배하는 수단이며 무엇보다 인생을 영원한 신적조화의 상태로 이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우주음악은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러 천사의 음악이 되었고 음악은 이제 선한 기독교적인 음악과 방탕하고 무절제한 세속음악으로 나뉘었습니다. 스콜라철학의 대표자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교회음악만이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혼은 오로지 종교적인 심성을 통해서만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육체와 정신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Deest, 1995/1999, p. 232).
중세기의 철학자이자 음악가인 보에티우스(Boetius)는 음악이 인간의 성격과 도덕 그리고 윤리적 행동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했고 어떤 음악을 듣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성과 영혼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르네상스시대에는 중세의 종교만을 중시하던 세계관에서 보다 세속적인 세계관으로 변화되면서 음악은 종교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만족이나 즐거움을 얻는 데 사용되어졌습니다. 그뿐 아니라 음악이 보다 과학적으로 사용되었고 음악의 속성과 인간의 기질적 속성을 연결시켜 연구하여 인간의 기질에 따라 음역과 선법 등 음악적 요소를 연관시킨 이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정현주, 2011, p. 94).
르네상스시대 이후에 내과의사는 정서적 육체적 변화에 효과가 있는 음악을 사용했습니다. 의학 특히 해부학과 생리학에서의 진전이 과학적 접근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질병은 생화학적인 방해로 몸에 있는 물질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이 신경체계에 영향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유럽에서 근대 초기 버톤(Robert Burton)은 그의 저서 『고독의 해부』 The Anatomy of Melancholy에서 절망에 대한 치료로 악마를 쫓아내는 능력을 가진 음악에 대해 썼습니다. 그는 고독한 사람을 더 즐겁게 즐거운 사람을 더 즐겁게 해 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게, 종교적인 사람을 더 종교적으로 만드는 능력을 음악이라고 했습니다(Babikian et al., 2013에서 재인용).
19세기 이후 심리학의 발달, 라디오, 축음기와 같은 대중매체의 발명으로 인한 일상에서의 음악경험, 그리고 두 번의 세계대전은 교육과 예술에서의 미학적 탐미의 음악을 넘어 기능적 음악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전쟁후유증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많은 병사들에게 음악의 치료적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음악치료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미국에서 태동하게 됩니다(Davis, Thaut, & Gfeller, 2008, p. 28). 동시에 많은 출판사들이 음악치료와 환자를 다루고 진단하는데 음악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음악치유사를 훈련하는 사례를 발표하게 되고 음악치료사들을 훈련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미시간 주립대학에 첫 번째 훈련 프로그램이 1944년에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음악치료와 전문적인 건강케어가 학문으로 탄생되었습니다(Carroll, 2011). 이렇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음악의 기능은 과학기술의 발달, 전쟁, 그리고 사회, 정치적 혼란이라는 다양한 외부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교육, 예술과 오락의 차원에서 치료적 역할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즉 음악이 교육과 예술로서의 미적, 오락적 탐미의 대상임을 벗어나 과학과 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치료와 조종을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로까지 변화된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음악의 치유기능
구약성경의 내용가운데 수많은 음악관련 구절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음악가, 악기, 음악작품에 대한 언급은 풍부하고도 다양합니다. 그뿐 아니라 음악치유의 기원도 구약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치유를 위해 음악을 사용하셨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음악치유가 흔히 종교, 특히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Olaniyan, 2013).
인간의 육체적 아픔으로서의 질병과 고통에 대해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온 벌이거나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 등 도덕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인간이 육체적인 아픔을 겪거나 질병에 걸린다고 여겼습니다(Alude & Ekewenu, 2009에서 재인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여전히 여호와 라파 등 치유의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출 15:26).
그밖에 하나님께서 병을 주시기도 하고 치유하시기도 한다는 몇 구절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주시리라(사 19:22).
나는 죽이기도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 앗을 자가 없도다(신 32:39).
신약의 사도행전 9:8, 17, 18. 에서 볼 수 있듯이 바울을 보지 못하게 하셨다가 다시 보게 하시는 것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치시기도 하고 치유하시기도 합니다.
음악치유는 보통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불안을 완화하는 치유로 음악이 두려움과 근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줍니다. 둘째,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치유로 음악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이완시켜 줍니다. 셋째, 환각적 음악 치유로 음악이 악령의 사로잡혀 있는 사람을 자유롭게 해 줍니다. 넷째, 병리학적 음악치유로 음악이 상실의 슬픔이나 무거운 짐을 완화시켜 줍니다(Meremi, 1997).
음악으로 치유를 한 예를 성경에서 찾아보면 사울이 악령에 사로잡히고 다윗이 음악으로 낫게 한 경우(삼상 16:14-23), 다윗왕과 언약궤(역상 15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사울과 다윗의 경우를 살펴보면,
삼상 16:14-23에서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 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 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 데려오라 하니...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개역개정)
이 본문에 따르면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령이 침입하였기 때문에 사울이 아픈것처럼 보입니다. 사울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음악이 연주되었고 다윗이 음악을 연주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프 즉 수금을 연주했는데 수금은 화음뿐만 아니라 멜로디도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위의 경우는 음악치유가 환각적 음악치유이고 그 목적은 악령에 사로잡힌 환자를 악령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때에 사울의 선악의 문제, 악령의 정체 그리고 사울왕의 고통의 해결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음악이 사울왕의 번뇌를 두 가지 면에서 구속하였습니다. 첫째, 사울은 일시적인 영적구속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연주한 음악이 번뇌케하는 영을 직접 제거하든지 혹은 악령이 더 이상 사울을 번뇌케 하지 못할 분위기를 만든 것입니다. 즉 다윗의 음악의 요소가 영이 사울을 더 이상 괴롭히지 않게 만든 것입니다. 둘째, 사울왕의 번뇌를 낫게 한 것은 한편으로 육체적으로 구원한 것입니다. 사울은 일시적으로 육신적으로도 나음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단어 ravach는 확장 이완된다는 의미로 기분이 이완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VanGemeren, 1997, p. 1070).
어떤 학자는 사울의 고통이 숨을 쉬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합니다(Klein, 1983, p. 167). 아무튼 다윗의 음악을 통해 사울의 몸이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함을 느꼈습니다. 다윗의 음악은 사울이 겪고 있었던 심한 고통으로부터 일시적이고 완전한 육체적 이완을 가져올 만큼 강력했습니다. 번뇌케하는번뇌케 하는 악의 정체에 관해 무엇이라 생각하더라도 악이 사울을 떠나게 한 것은 음악의 힘입니다. 다윗이 연주한 음악이 번뇌케 하는 영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거나 간접적으로 영이 사울을 더 이상 번뇌케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든 것입니다.
치유의 또 다른 예로 다윗이 언약궤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음악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윗 궁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방치되어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어떻게든 이 언약궤를 빨리 예루살렘성에 들이기 원했고 이를 위해서 삼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언약궤를 운송하던 도중 웃사가 죽었습니다. 웃사는 언약궤를 실은 소들이 뛰자 손을 펴서 그것을 붙들다가 즉사하였습니다. 다윗은 이것을 목도하면서 크게 실망하고 두려워했습니다(삼하 6:9). 다윗은 언약궤를 가져오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약궤를 모셔올 것을 결심하고 다윗이 노래하는 자,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음악에 맞추어 언약궤를 가져옵니다. 다윗은 린네 에봇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춥니다. 이에 대해 음악을 통해 다윗왕이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Alude & Ekewenu, 2009).
앞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치유의 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위의 치유의 예에서는 주로 악기들이 동원되었는데 성경에 나타난 예를 통해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 멜로디와 화성 악기는 심신증을 치유하는 경우에 사용되었습니다. 주요 악기는 수금(하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트럼펫과 타악기는 두려움과 걱정을 싸워 이기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3) 노래는 긴장이나 정서적 고통 혹은 신체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Alude & Ekewenu,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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