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자군 전쟁 게르만민족의 이동 이후 계속된 오랜 혼란상태가 끝나 서유럽사회가 봉건영주들과 로마가톨릭의 지배하에 안정을 되찾고 점차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되자 서유럽 세계는 그 세력을 외부로 신장하는 기운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동방 오리엔트에서는 새로 셀주크 투르크가 일어나 압바스조의 영토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소아시아를 비잔틴제국으로부터 빼앗아 직접 콘스탄티노플을 위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쪽 이베리아반도에서도 한때 열세에 몰려 있던 이슬람교도들이 다시 힘을 되찾아 아라곤, 카스틸라 등 북부 기독교 국가들에 대한 반격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7세기말 이래로 줄곧 공격만 당하여 왔던 서유럽 기독교 세계가 이제는 거꾸로 공세를 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결과 일어난 것이 바로 십자가 원정이었.. 더보기 성 어거스틴 (Saint Augustine)의 생애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하나인 히포의 주교 성 어거스틴은 방대한 저작을 남긴 저술가였고 신학자였습니다. 그의 저작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이면서 쉽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저작은 고백록입니다. 어거스틴은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도 유명합니다. 어거스틴은 354년 로마의 속주인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헤트리시우스는 임종 당시 기독교로 개종한 이교도였습니다. 4세기 중엽 북아프리카는 로마제국의 식량을 제공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로마 정부의 부패는 극에 달했으며 제국은 야만족들의 침입에 의해 붕괴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소년시절을 이러한 상황속에서.. 더보기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 그리스도의 지상통치에 대해 무천년, 전천년, 후천년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시대를 열 것이라는 가르침을 전천년설이라 부르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천년왕국시대를 마감할 것이라는 견해를 후천년설이라 합니다. 그리고 천년왕국시대가 없을 것이라는 설이 무천년설입니다. 후천년설 후천년설은 복음전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결국은 온 세상이 회심하게 될 것이라는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통치가 전 우주적으로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성경 여러곳에서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그의 재림 이전에 복음이 온 세상에 널리 전파될 것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복음.. 더보기 A. D. 70년 예루살렘의 멸망 1세기 중반 정복자 로마인과 피정복자 유대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 때 수천 명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유월절 절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보다 높은 망루에 있던 로마병사 한 사람이 겉옷을 들어 올리고 상체를 수그리더니 유대인들 쪽으로 엉덩이를 향하고 음란한 괴성을 질러댔습니다. 이런 모욕적인 행위에 유대인 군중들이 봉기했고 이 사건으로 3만 명의 유대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AD 64년 새로운 로마의 통치자 플로루스가 유대에 당도했습니다. 그는 두해 동안 유대인들을 극악하게 모욕했습니다. 이에 몇몇 유대지도자들이 성전 약탈을 중지하라고 요구하자 그는 병사들을 시장으로 보내 학살과 약탈을 자행했습니다. 무고한 백성들의 피가 메마른 예루살렘의 거리에 강처럼 흘렀고 그날 하루동안 3,600명.. 더보기 바빌론 유수 기원전 8세기에 아시리아가 북쪽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때부터 유대인에게는 유배의 위협이 있었습니다. 바빌론 왕 느브갓네살 2세가 등장하면서 그 위협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원전 597년 느브갓네살 2세는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그 도시의 유지급 인사들을 바빌론으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유다의 왕 여호와긴과 그의 가족들은 물론, 많은 국가 관리, 군사지도자, 수공예인, 대장장이 등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기원전 587/586년에 예루살렘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끌려갔습니다. 바빌론으로 끌려간 사람의 수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레미야 52장 30절에는 4,600명으로 나와 있으나 남자, 여자, 아이 등을 합산하면 수천 명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백성들 중 가장 비천한 층의 사람.. 더보기 Remember Me https://youtu.be/4CCXo8vIiQw?si=WQqxXkoD53x22JuH Words & Music by Deborah Govenor 더보기 종교개혁의 배경과 원인 종교개혁은 단순히 종교운동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개혁운동의 면모를 아울러 갖추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배경이나 원인 또한 단순히 종교적 측면에서만 찾아서는 안되고, 거기에는 정치적 사회경제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었음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종교개혁 운동의 주된 원인이 후자에 있었다는 것은 아니며, 그 일차적인 원인은 역시 종교적인 측면에 있었습니다. 중세 가톨릭에 대한 반항운동을 일으키게 한 제1차적인 요인은 가톨릭 교회 자체 안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황과 가톨릭 교회의 권위의 급격한 하락 현상이었습니다. 14세기 초에서 15세기초까지의 교회의 바빌론유수와 대분열은 교황의 권위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였습니다. 거기에다 교황의 세속화와 교회의 타락, 부패가 극심하여 이들에 대한 사회.. 더보기 토라(Torah)란? ‘토라’라는 단어는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히브리어 토라(תּוֹרָה)는 어근 야라(ירה)의 파생명사로, 기본적으로 ‘가르침’과 ‘교훈’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제한된 의미에서 '토라'는 모세의 다섯 권의 책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토라’라는 단어는 유대인 성경 전체를 지칭하거나 가장 넓은 의미에서 유대 율법과 가르침 전체를 의미합니다. 기록된 경전이 의미하는 바와 이를 해석하고 율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전통인 ‘구전 토라’가 있습니다. 정통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구전 토라를 가르치셨고, 그 지식이 오늘날까지 후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고 믿습니다. 이 전통은 구전법이 편찬되어 미..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